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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동두천 박현식 이모님 추천드립니다^^



이모님이 가신지 3주가 지났는데 육아하느라 이제야 후기를 적어보네요.

첫째때는 제일 많이들 하시는 그 유명하다는 곳에서 추가금을 주고 베스트 이모님으로 했었어요.

그 당시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이번 이모님이랑 비교해보니 훨씬 더 배울점도 많고 좋았던것 같아요.

이번에 조은맘으로 고른 이유는, 카페 입점업체라 연락하기 쉬울것 같고 산전마사지도 1회 공짜!

젤 큰 이유는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지역별로 출생축하금(이건 출생이후 지급) 하지만, 경기도 산후조리비 50만원은 출산전에 미리 신청가능해서

지역화폐로 출산 전 지급받고 그걸로 결제하니 부담없더라구요.

아는 동생이 했던 이모님이라 하여 아묻따 바로 예약했어요. 알고보니 제가 함께 보낸 이모님은 조은맘에서 꽤 유명한 이모님이시더라구요.

저는 정부지원으로 3주 예약했어요.

오시기 전날 전화 주셨는데, 내일 이모님이 오셔서 일 하면 되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고 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말 한마디라도 마음 편히 이모님을 기다릴 수 있었어요.

인상이 너무 좋으신 이모님이셨어요. 말투도 차분하시고 소녀같은 느낌 ㅎㅎㅎ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 소독 스프레이로 온 몸에 뿌리시고, 손 닦으시고, 옷을 갈아입으셨어요. 앞치마도 하시고 마스크도 항상 쓰고 계셨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모두 예민할 수 있는데 아가를 만지기전에도 항상 손 소독 후 케어해주시더라구요.

아가 케어는 역시 잘 해주셨어요. 저희 아가가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입원해서 제가 건강에 예민한편이었는데..

어느날은 기저귀를 갈아주시다가 탈장 증세 인거 같다고 말씀하시며 퇴근시간이 지났음에도 같이 소아과도 가주시고

일찍 발견하여, 대학병원에서 빨리 조취할수 있었어요.

아가는 물론 첫째아이 케어도 능숙하셨어요. 오랫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일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첫째가 때마침 방학이라 일주일간 저희 집에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 친할머니댁에 가있으라고 해도 안가고 집에서 이모님과 놀고 싶어했어요. 아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하니, 먼저 마트에 같이 가자고 해주시며 장도 봐주셨어요.

장 봐온거에 밀가루가 있었는데 밀가루로 아이와 반죽놀이도 해주시고.

비 오는날엔 전 무조건 나가지말라고만 가르쳤는데 이모님은 빗소리도 듣고 물방울도 튀기며 노는게 좋다며

비가 오는데도 우산과 우비를 씌어서 밖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시고. 저는 낮잠을 편하게 자게 해주셨어요.

어느날은 집에 있는 장난감들을 활용해 모래놀이도 하고 제가 자는동안 궁금할까봐 밖에 나가서 놀이한것들은 사진찍어서 퇴근후에 보내주시기도 하셨네요.

또, 첫째아이 생활습관 잡는법. 많은 경험에서 터득한 노하우 많이 전수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머리를 아직도 아가처럼 세면대에 거꾸로 누워서 감았는데, 샤워시켜주시면서 어른처럼 엎드려 감게 되었고,

쉬 하고 싶으면 스스로 화장실 불을 켜고 변기를 놓고 올라가 혼자 싸고 나오는것. 이게 젤 크게 변한 점이고 정리정돈 등 여러가지 많이 변했고 신랑이랑 저도 육아방법을 많이 배우게 된 기회였어요. 어디서 상담을 받아도 아이의 생활을 보지 못하니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웠었는데 저희 아이에게 맞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정말 아이들은 예뻐하시는게 눈에 보이는 이모님이셨어요 ㅎㅎㅎ

아이들 케어도 완벽하셨고 집안일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저희 집 오신지 며칠 안되어 세탁기가 고장나서...

배송 오는 사이... 아가 빨래는 손빨래 해주시고 신랑 셔츠도 손빨래해주셨어요 ㅠㅠ 죄송...스러운 마음...

매일 어질러있는 첫째 방도, 다음날 치우면 된다니 두라 하셨고. 정리하시는걸 좋아하셔서 아이방이나 저희 좁은 베란다도 물건을 척척 정리해주셨네요. 쉬지 않고 계속 일하시는 타입이신가봐요..

어느때는 저보러 누워보라며 발마사지를 해주시는데 눈물이 날뻔.. (주책이였네요)

신랑셔츠도 평소에 안다렸으니 그냥 두라 말씀드렸는데, 아가가 잘때 틈날때마다 다려주셨고.

안먹고 방치된 과일들을 활용해서 과일쥬스도 매일 갈아주셨어요.

반찬은 먹고 싶은거 있음 말하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아무거나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ㅎ

혹시 원하는 반찬 못만드시면 어쩌냐고 제가 농담했더니, 인터넷 찾아보면서 하면된다고 편히 먹고 싶은거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도우미 기간 끝나면 밥 잘 못챙겨먹는다며 미역국이며 불고기며 다 얼려두시고 가셨구요..

그만큼 산모케어도 훌륭하셨습니다...

제가 처음에 도우미 알아보려서 후기를 많이 봤는데 요즘 산모들이 원하는게 3가지라고 하더라구요.

1. 자차 이동 -> 자차로 움직이셨어요.

2. 종교 -> 무교라고 하시더라구요

3. 말 없으신분.

이 조건에 딱 맞으신 이모님이신데, 저는.... 대화 많이 했어요. 간밤에 아가가 안자고 어떻게 있었는지.

첫째가 어땠는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 계속 물어보고 대화나눴는데, 보통 산모가 쉬고 싶어하면 조용히 일만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출장 마사지 불러서 받는동안도 아기 케어 잘 해주시고, 항상 저를 먼저 위해주셨는데..

믹서기도 베란다에 나가서 갈으시고.. 이런 세세한것에도 감동받았던 3주였어요.

첫째는 완분이었는데, 둘째는 완모라.. 많이 서툴었는데 수유하는 자세도 항상 잡아주시고 일하시다가도 오셔서

트름은 꼭 이모님이 시켜주시고. 제가 자는동안 아가가 울면 최대한 달래주시고 그래도 안되면 유축해놓은걸로 먹여주시며 절 먼저 깨운적이 없으셨어요.

아직도 가끔 첫째가 할머니 어디 갔냐고 물을정도로 우리 가족 모두 감동하고 감사하며 보낸 3주였습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이모님 가시기전 목욕하는 영상을 찍어둔게 있어 캡쳐했어요^^;;

아기케어는 물론, 첫째케어. 산모케어도 감동적으로 해주신 이모님.. 나이는 저희 엄마와 같으셔서 잘하실수 있을까 ?

했지만,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케어로... 친구들에게도 추천했어요..

인터넷 후기에서 이모님 가시면 눈물이 났다느니, 선물을 뭘 드려야니, 그런글 보면 왜 그렇게 까지 하나 싶었는데

이번 도우미 이모님과 지내면서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도우미 기간 끝난 후에도 가끔 톡 와서 아이들 안부, 우리지역에 코로나 발생했는데 신랑의 안부 등... 가끔 연락주시네요^^

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진 후기네요. 그만큼 감사한일이 너무 많아서^^

육아는 물론, 인생에도 도움이 될 만한, 본받을 점이 많았던 이모님을 추천해요~~

첫째 아이면 추천! 둘째아이면 무조건 이 이모님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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