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한 마음에 작성해보는 후기!

친정, 시댁이 멀어 도움을 받지 못해 산후도우미업체를 알아보다 후기도 꼼꼼히 봤는데 나쁜 후기가 없었던 조은맘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조리원에서 조리원동기 반 정도는 갑자기 확산된 코로나로 산후도우미를 취소하시더라구요. 신랑이 재택근무중이라 저도 망설여졌지만 출산으로 너덜너덜해진 제 손목과 초산이라 아기에 대해선 너무 몰라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출퇴근형 도우미를 선택했는데, 먼저 업체에서 저희집과 가까이 거주하고 계시고 자차이용하셔서 출근하시고, 종교도 무교라고 하시며 안심되도록 정말 좋은 베테랑 이모님으로 선정해주셨습니다. 

 출근하시면 밤샘육아로 미뤘던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우선 집에 오시면 기본이지만 손도 깨끗히 씻으시고 옷도 싹 갈아입으십니다. 또 아기를 이뻐해주셔서 믿고 저도 잘 쉴수 있었습니다.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냉장고속에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기본반찬도 만들어주시고 백김치도 담가주시고, 먹고싶어했던 장조림, 수육, 고구마 맛탕도 해주셨습니다. 미역국도 정말 다양하게 끓여주셨어요^^ 

아기 목욕, 빨래,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주시고~ 출산 전 제가 준비했던 아이물건도 잘 쓸 수 있도록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정부지원없이 이용하여 2주만 이용했지만, 다시 돌아가면 이용기간을 더 늘려서 이용하고 싶네요. 

진짜 마음속에 감사함을 느껴서 쓰는 이용후기입니다. 출산하면 몸이 힘들고 아가도 집에 와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니, 저처럼 산후도우미를 이용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은 제 후기가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