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맘 성동구점 후기 남겨봐요~
해 넘겨 1월에 출산 하고 구의동에 살고 있는 맘이에요~
업체 상담할 때 맘스홀릭에 올라온 후기들이랑 지역 맘카페에서 추천받은게 많은 도움이 되서
저랑 같은 고민 하실 분들 도움되라고 남겨 봅니다.
집에 다른 사람 드나드는 걸 워낙 신경쓰여 하기도 하고
(친정 엄마도 바깥에서 만나서 식사하고 헤어지는 타입이네요 ㅎㅎ)
막달까지 정말 산후도우미를 신청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엄마도 바쁘셔서 신세지기 싫은 마음에 결국은 반신반의 하면서
추천받은 몇개 업체 전화를 돌렸고 그 중에 젤 친절하고 말이 잘 통한다고 느낀 곳으로 예약했습니다^^
전 조리원 퇴소날부터 이용했는데 첫날부터 너무 편하게 애기봐주시고, 저와 신랑을 대해주셨어요.
초산이라 예민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걱정도 많아서 날카로워 졌었는데
이모님이 많이 알려주시고 좋아질 거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게 심적으로 많이 위안이 됐네요.
수유텀 짧은 신생아라 항상 잠이 부족한데 이모님 오시면 한숨 잤다가
점심때쯤 일어나서 밥 먹고 유축하고 다시 꿀잠자거나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잠이 정말 부족한 시기잖아요 ㅠㅠ
아기케어 뿐 아니라 집안일도 꼼꼼하게 잘 해주셨어요.
첫날부터 젖병이며 숟가락까지 꼼꼼하게 열탕 소독 해 주시고 구석구석 먼지까지 잘 잡아주셨어요.
퇴근해서 저녁 먹을 남편 식사도 신경써서 챙겨주고 가시고
특히 이모님이 해주신 감자전이 최고로 맛있었는데
금욜 저녁에 저랑 신랑 힘들다고 주말에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재료들 다 준비해 주고 가셔서 폭풍감동ㅠㅠ
저처럼 정부 바우처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께는 망설이지 말고 최대한 길게~ ㅎㅎ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첫째 엄마한테는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