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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금쪽같은 OOO박사님에 버금가는 청주 조은맘 김소라 산후관리사님 이용후기 !!!

안녕하세요. 현재 33주 0일에 태어난 이른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기가 50일을 일찍 태어나서 니큐에 입원해있느라 조리원에 함께 가지 못하고

저 혼자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오게 되었는데요.

경산모였지만 둘째는 이른둥이이기에 아기가 집에 오면 혼자 잘 케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

무조건 정부 지원 산후도우미를 이용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청주 산후도우미 업체를 선택하고 결정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생한 이용후기를 남겨봅니다.

(11/25~12/20까지 4주 이용을 신청했기에 현재 관리사님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산후관리 업체를 알아보고 검색해보다가 조은맘 김소라 관리사님의

추천이 많고 후기가 좋아 조은맘에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사님을 지정하여 만나 뵙고 싶었으나 워낙 평이 좋으신 분이라 그런지

제가 원하던 날짜에는 이용이 어렵다고 하여 아쉽게도 다른 관리사님을 배정 받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아기 외래 진료 일정으로 이용 기간을 뒤로 미루게 됐는데 운 좋게도

김소라 관리사님으로 배정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일정을 변경하지 않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을 정도로

관리사님을 만나게 된 건 정말 크나큰 행운이었어요:)


그리하여 김소라 관리사님과 인연이 닿아 만나 뵙게 된 후 제가 놀랍고 대단하다 느낀 건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요.

하나하나 나열하다 보면 글이 끝도 없이 길어질 것도 같지만..^^

이모님과 함께 하고 있는 지금,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기에

이를 널리 공유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오시기 전날 전화를 주셔서는 출산 유형, 현재 수유 회수와 방법 등

아기와 산모의 상태 체크, 알러지 여부 및 선호 음식 등의 꼼꼼한 사전 조사를 하셨어요.

이런 첫 인상부터가 일반적인 관리사님들과는 다르시구나 하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아! 혹시 사전전화를 받으시면 통화 상 목소리가 너무 젊으셔서 걱정되실 수 있는 데

경력 10년 넘으신 베테랑이시니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


드디어 관리사님을 만나게 된 첫 날,

저와 아기에게 너무나 살갑게 인사해주시고 바로 옷을 갈아입으시고는

다른 분들 후기처럼 한가득 가져오신 짐들에서 집에서 만들어오신 반찬을 꺼내

아침 식사를 차려주시는 것을 시작으로 이모님과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베테랑이신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아기와 산모,

집안 곳곳을 파악하고 행동해주셨어요.


제가 김소라 관리사님과 생활하는 동안 어떤 부분들이 좋았고 만족했는지를 적어보자면,


1. 육아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설명

역시나 제일 도움을 받은 건 수면교육..! 

처음에 이모님은 아기가 울면 "아기 울음 소리를 한번 들어볼게요" 하시면서

바로 안아서 달래주지 않으시는데 다 이유가 있는 행동이셨더라구요.

수면시간과 수유시간 구분하여 안아주어 아기에게 스스로 잠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함이였습니다.

여느 산모와 마찬가지로 울면 대체 왜 우는걸까 안아서 달래거나 배고픈건 아닐까 하고

수유하기에 급급했는데 아기의 울음 표현을 잘못 해석하고 있던거였어요.

이렇게 이모님이 구호를 외치듯 강조하신 "수면시간 수유시간 구분하자",

"아기가 울음으로 표현하면 시계를 관찰하자",

"지금 무슨시간?", "수면시간이면 입만 보고 게워내면 트림하고 싶다는 신호이니 트림시키고 다시 재수면에 들게하자",

"낮과 밤을 구분하기 위해 이모님 퇴근시간 5시에 어두운 방안으로 아기도 퇴근시키자"

이 행동들을 반복하니 지금 현재(생후 59일차, 이른둥이 교정일 10일차) 4시간 통잠자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모님은 수많은 육아 관련 서적 및 자료를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공부하시고

그것을 발췌 정리하여 직접 책자로도 만들어 산모들에게 공유하실 정도로

육아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갖고 계셨습니다.

수면교육을 포함한 쉽게 설명해주시는 육아방식은 관리사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여러 전문가의 서적, 문헌을 근거로 하여 말씀해주시는 거였어요.

또한 제 상황에 맞는 이른둥이에 대해 정리한 문헌도 가져다 주시고

이른둥이에 맞는 수유방법, 수유량, 수유텀 등을 함께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이른둥이라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분유가 주인 혼합수유였지만

이제 모유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교수님 소견을 들은 후부터는

이모님의 도움으로 현재는 2-3회 정도의 분유보충만 하면서 완모에 가까운 수유로 정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아기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수유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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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매번 만나게 되는 산모님들과 함께 수유일지를 작성하시는데

지금까지 작성한 수유일지를 전부 자료로 보관하고 계셨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산모님의 수유일지를 보여주시며 참고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이를 따라하여 적용하기도 하고 우리 아기만 이런게 아니구나 공감하기도 하고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기의 수유량, 소변, 대변, 몸무게, 트림, 이벤트 (잠투정을 포함한 울음표현, 특이사항)를

체크하여 기록함으로써 우리 아기의 특징을 이해하고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 남편과 첫째아이까지 고려한 맞춤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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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매 식사마다 다양한 메뉴로 정갈하게 차려 주시고

음식 솜씨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어서 출산 후 없던 입맛도 돌아왔어요.

잘 챙겨먹는 덕분에 모유량도 쭉쭉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모님 퇴근하시고도 제가 최대한 할 일이 없도록 남편과 첫째 아이가

퇴근하고 하원 하면 바로 저녁 식사 할 수 있게 냉장고에서 꺼내만 먹으면 되도록 세팅까지 해주고 가셨어요.

남편의 취향도 고려하고 첫째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주셔서

저희 가족 모두 저녁 다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산모의 의견 100% 존중

육아방식은 이모님이 조언해주시되 무조건적으로 강요하지 않으시고

산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줄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며 산모에게 가장 편안한 육아가 되도록 같이 고민해주셨어요.

또한 젖병설거지, 세탁방법 등 산모가 해오던 방식이 있다면 그대로 맞춰 주셨습니다.


5. 산모와 신생아의 케어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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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께서는 정해져있는 산후도우미 서비스 지원 범위를 구분짓지 않으셨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아침,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세팅해주시고,

아기옷과 어른옷 구분없는 빨래, 청소, 설거지, 음식 물쓰레기 정리 및 분리수거까지

산모가 힘들어할만한 집안일은 손도 얼마나 빠르신지 부탁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주셨습 니다.

또한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등 가족들 방문은 언제든 오케이라고 하시며

오히려 이모님이 알고계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하셨습니다.


6. 관리사님 소장 육아템 공유

이모님께서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계신 백색소음기, 분유쉐이커, 수유쿠션 등

다양한 육아용품을 산모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 육아가 되도록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7. 외래 진료 동행으로 편안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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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라서 소아과(접종)와 안과(망막검사) 2번의 외래진료를 출산병원인

대전 충남대병원으로 다녀와야 했는데 거리가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모님께서는 여러 병원을 경험해보고 배우고 싶으시다면서 두번 다 함께 가주셨고,

차량 이동 중에도 병원에서도 아기를 직접 슬링에 안고 케어해주셔서 너무나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눈 맞추며 얘기해주시고 진심을 다해 예뻐해주셨습니다.

경산모 가족의 경우 1순위 산모 2순위 첫째아이 3순위 둘째아기 4 순위 남편이라고 하시면서

산모인 저의 컨디션을 늘 살펴주시고 힘든 육아로 우울해지지 않도록 잘 하고 있다며 항상 토닥여주셨어요.

불편함 없게 늘 편하게 대해주시며 사육도 해주셨다가 재우셨다가

같이 수다도 떨고 우울해질 틈이 없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주셨어요ㅎㅎ

진정으로 산모를 위하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늘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져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다니는 첫째아이를 잠깐이나마 보실때마다 아이 눈높이에서 말걸어주시고 예뻐해주셨고,

경산모인 저에게 알려주신 문구가 있었는데 "첫째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으면서 이것만은 항상 마음에 새기며 육아해야지 다짐했습니다.


이제 제가 남은 기간동안 해야할일은 이모님을 열심히 따라다니며 동선을 체크하고 기억하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이모님이 가신 후에는 제가 해내야 할 일이 될테니까요.

이제 보내드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지만

이모님 가시고도 잘 해내볼게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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