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송순희 관리사님 최고

둘째 출산하고 첫아이가 눈에 밟혀 제왕7일입원후에
조리원 안가고 집으로 와서 산후도우미 이용했어요.
다들 말리고 후회할거라고 하셨지만 마지막날인 오늘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주말이면 피곤하기도 하고
애기아빠랑 둘다 피곤하고 힘든건 맞지만 조리원 갔다왔어도 육아는 힘드니까요 ㅜㅜ답답한 조리원보다 내집에서 딩귤댕굴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저는 ㅎㅎ

우선 이모님 오시면 애기 정말 제가 따로 손갈필요 없이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다~해주십니다!엄마는 쉬면되요!
처음 오셨을때 애기 많이 안아줄까요 어떻게할까요 제의견부터 물어봐주시는데 손탄다고 안좋아하시는분들도 있다고 제의견존중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는 많이 안아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쉬는동안 이모님이 애기빨래,설거지,기본청소등등 도 해주시고 반찬에 국에 밥에 식사도 차려주시니 방에서 쿨쿨자다가 때맞춰나와 밥먹고 ~유축하고~  마사지받고~ 또 쉬다가 장보러 외출도 할수 있습니닷 .
마지막날인 오늘은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왔네요 ㅎㅎ

모유강요,육아관강요.고집있으신분이 오셔서 나랑 생각이나 살림스타일이 다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건 괜한걱정이었고 사무실에서도 혹시 맘에안드는거 있으면 걱정말고 사무실로 연락달라 하셨는데 그런거 없이 하루하루 아기예뻐해주시는게 눈에 보여서 씨씨티비 없어도 걱정없이 잠도자고 마트도가고 외출도 편하게 다녀올수 있었어요~예방접종일에는 같이 병원도 가주시고 큰애가 아파서 어린이집못갔을때도 얼마나 잘챙겨주셨는지 큰아이가 이모님 퇴근하시고나면 할미어딧어?하고 찾네요~ㅎㅎ

한달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가버려서 너무 아쉽지만 ㅜ
낯가림 최고조에 제 집 제살림건드는거 싫어하는저도
한달풀로 이용했어요~~~이모님 복이 있었나봅니다 ㅎ
그동안 애기봐주시느라 힘드셨을거같아 감사하고 다른분들도 걱정하시지말고 이용하시라고 추천해봅니다~
이모님은 지금도 내일부터 저 굶을까봐 잡채에~김밥에 ~밑반찬 잔뜩해주시고 계십니다 ~~
가시면 눈물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