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같았던 김송현 관리사님:)

첫아이때는 산후도우미가 정부지원도 별로 안되고 보통 조리원을 많이가지 산후도우미는 별로 이용안하는 추세였는데 

요즘은 산후도우미 지원도 많이 나오고 이모님도 저는 너무 좋은 분 만난것 같아서 후기도 남겨요!

좋았던 점을 몇가지만 나열해보면

1. 신생아케어

아무래도 둘째다보니 첫째보다는 수월할 줄 알았는데 아이 성향이 완전히 달라서 새롭더라구요...ㅋㅋ 

피부가 넘 예민해서 항상 첫째때 기억으로 응아하면 물티슈로 닦아준적이 몇번있는데 바로 발진이올라왔어요ㅠㅠ 

그 이후로는 이모님이 물로 계속 씻겨주셨어요ㅎㅎ

첫째때는 아이탯줄이 조리원에서 떨어졌는데 둘째 조리원을 안가서 집에서 계속 케어해야됐는데 

이모님이 매일 소독해주셔서 깔끔하게 떨어졌네요~^^ 

2. 첫째케어

코로나때문에 등원도 못하고 첫째가 계속 집에 있었어요

그래서 이모님 첫째, 둘째를 돌아가면서 하루종일 아이를 케어해주셨는데도

항상 밝은 목소리로 아이를 대해주시더라구요 동화책도 읽어주고~^^

게다가 첫째가 요즘 말이 늘면서 하루종일 말을하고 질문을 하는데  

아이말에 하나하나 다 귀 기울이시고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시고 

그러면 아이는 신나서 더 말하고 나중에는 제가 첫째한데 이모님 좀 그만 괴롭히라고 엄마랑 놀자고 좀 떼어놨어요ㅋㅋ 

3. 식사

솔직히 저는 아기케어도 해주시고 계속 청소도 해주신다하니 식사를 많이 기대하지않았었는데 

근데 또 아이들이 낮잠자는 시간에 부지런히 반찬을 새로 만들어주셨어요~♡

하루는 김밥해주셔서 남편 점심도시락으로도 가져가게 싸주시고 첫째가 이모가해주시는 주먹밥을 좋아해서 계속 다양하게 만들어주셨어요 ㅋㅋ

그리고 애기랑 매일 놀아줘야하는것도 보통일이아니었는데 이모님이 어디서 봤다고 탕후루 같이 해보자고 해서

애기랑 놀아줄겸 탕후루도 집에서 만들어봤었네요 ㅋㅋㅋ

하나하나 진짜 그냥 아는 언니처럼 넘 편하게 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셨었어요^^

4. 청소, 빨래

아기케어도 하고 밥도 해주시고 첫째 질문공세에도 답하시느라 청소를 매일 전체 구역을 못하시는 날도 있긴했는데

집이 더럽거나 뭐 빨래가 쌓여있거나 아이들이 입을 옷이 없다거나 그런적이 한번도 없어요

항상 아기가 있는곳은 깔끔하게 유지해주셨어요

5. 이모님 성격?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이에요!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정답이 없는 거잖아요? 

근데 몇몇 산후도우미 후기들을 보면 경력이 많고 경험이 많은 관리사님들이 

본인들의 양육방식을 엄마들한테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모님은 항상 저는 이럴때 어떻게 케어하는지 여쭤봐주셨어요. 

아기케어뿐만 아니라 집안살림이나 간식드실때도 괜찮을지 물어봐주셔서 

나중에는 그냥 이모님 마음대로 해달라고 부탁했어요ㅋㅋ 

그리고 뭐 요청드릴때도 저는 나이많은 분이 오면 불편할것같다 생각했는데 

40대분이셔서 더 편하게 말씀드렸던것같아요 

아 추가로 손소독제, 마스크 사용은 너무 잘해주셨어요~~~ㅎㅎ

이제 저는 둘찌를 끝으로 더 계획이 없기때문에 이모님 만날 일이 없지만 

주변 둘째맘들이나 젊은 이모님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