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만족후기요^^

저번주에 3주간의 산후도우미가 끝났네요
이모님이 없이 지낸 하루가 일주일 저에겐 마치 1주일 같이 느껴지네요ㅋㅋㅋ
주변에서 첫아이는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옆에서 도움 많이 된다고해서
신청했었는데 실제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원래 9시 출근이시지만 첫날에는 조금 더 일찍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본인 접종내역이나 경력 설명해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는 친정도 멀어가지고 항상 엄마가 옆에 계셨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로 이모님이 친정언니처럼 저랑 아기 살뜰히 보살펴 주셨어요
이모님이라고 부르기 민망할정도로 젊은 느낌? 저는 50-60대분이 오실줄알았는데 40대 시더라구요~

항상 낮에 적어도 한두시간은 낮잠을 자거나 혼자 쉴 수 있게해주시고
맛있는 반찬도 제가 먹고싶다고 할때마다 뚝딱 만들어주시고 양도 넉넉히 해주셔서 이모님 퇴근하신 저녁에는 남편이랑 늦게 저녁을 같이 먹는 편인데 그냥 냉장고에 있는 반찬만 꺼내먹어도 충분했어요

아기 돌보는 것도,  BCG접종하러 갈때 제가 산후풍때문에 손목이랑
손가락 관절이 안좋아서 저 대신에 아가 계속 안아주시고 달래주시고 아가 목욕시켜주시고 짓무른 곳이나 발진난 곳에도 연고도 항상 꼼꼼히 발라주시고, 진짜 저만큼 아기를 위해주시는구나 많이 신경쓰시는구나가 느껴지는 이모님이라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모님 가시는날 건조기가 고장났었는데 이왕이렇게된거 애기꺼 손수건이랑 삶아서 건조대에 널어주시고 이거 한장씩 그냥 쓰라고 시원시원하게 해주시고 더 못도와줘서 어떻게하냐던 이모님이 생각나네요ㅠ

옆에서 도와주신 이모님덕분에 정말 감사하고 산후조리 정말 편하게 잘 한 것 같네요
저도 애기낳고 아직도 사실 몸을 추스리고 있는 중이지만, 아픈데 애기는 또 엄청 예쁘네요ㅠㅠㅋㅋㅋㅋ
삼주간 도와주신 박영민 이모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조은맘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