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정이모님 감사해요~♡
산후도우미 후기 적어보려합니다.
산후도우미 처음 이용하는거였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후기 올려요~
친한친구가 작년 12월에 출산을 했어서 물어보니깐 추천해줘서 예약하게 되었고
전화 상담해주시는분이 너무 친절했어요
이용하는 중간에 코로나가 심해져서 남편이랑 고민많았는데 저는 도움받는게 너무 많아서
이모님께 좀더 소독 철저히 요청드렸고 다 이용했어요
이모님 처음 출근하셨을때 20분정도 일찍오셔서 준비하시고 건강검진한거랑 교육한거 다 보여주셨고,
손소독제 수시로 써주시고 옷도 갈아입고 일해주시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이모님 오셔도 아기케어 잘 안되서 쉬는게 쉬는거 같지않다며
힘들어하는 지인들이 있었는데 이모님은 아기케어도 본인이 전적으로 거의 다 해주시고,
이모님 와있는동안은 거의 쉬라고 해주셔서 좀 맘편히 쉴 수 있었던것 같아요ㅠ
또 이모님 손이 참 섬세하다고 해야되나요? 아기를 안을때도 그렇고 뭔가 행동을 하실때 굉장히 부드러우세요
아가 이름을 많이 불러주시는데, 아가 듣기 편한 노래 허밍 같은거 습관이신 것 같아요~
음식 솜씨도 좋았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밑반찬 해주시는거 너무 맛있어서
조리원에서보다 밥 잘챙겨먹은것같아요 ㅋㅋ
재료 사다드리면 그에 맞춰서 해주시고 반찬 가지수랑 국도 여러가지로
안 질리게끔 해주시는데 간 보실때도 저한테 먼저 물어보고 제 입맛에 맞춰주셨었어요ㅋㅋ
(제가 좀 싱겁게 먹어서 첫날에 약간 짠듯했는데 이모님이 눈치채고
다음부터는 간보라고 해주셔서 저도 맛있게 음식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수다스럽지 않아서 좋았네요 맘카페 보니깐 험담하거나 말많은 이모님들 떄문에
오히려 스트레스 받았었다는 후기 봐서 걱정했는데 대화 하실때도 맺고 끊음이 확실해서 좋았어요~
제가 워낙 말이 많은 타입도 아니고 낯도 좀 가리는편이라 생각하는데 적당히 친근하게 참 잘대해주시고
제가 쉬는동안은 진짜 말안걸어주시고 본인 묵묵히 일해주셔서 저는 편했네요^^
그리고 아가 케어하는것들 아빠가 많이 해줘야하는 역할들 잘 알려주셔서 남편이나 저한테 도움이 정말 많이 됬네요.
목욕도 엄마 손목 지금 약해서 다 나간다고 아빠가 목욕시키는거 많이 해줘야한다고 이모님 있는 내내 말했더니
지금은 다 남편이 도맞아서 하고요 ㅋㅋ
남편도 둘째갖으려면 자기가 잘해야한다며 열심히 하는데, 이모님의 센스에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
이모님 가신지도 꽤 됬네요... 혼자 애기 보다 문득문득 생각도 나네요 ㅋㅋㅋ
진짜 임신중이 너무 힘들었어서 둘째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애기 보면 너무 예뻐서 혹시 둘째를 갖게되면
진짜 이모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이모님 있는동안 사진찍은게 마지막날 후기쓰려고 찍은 밥상한개라 아쉽지만 ㅠㅠ 같이 첨부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