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순 선생님은 감동입니다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끝까지 고민을 했던 산후도우미ㅠ

안그래도 출산하고 몸이 안좋아서 예민 했는데

산후도우미 김점순 선생님 오시고 거의 3-4일은 낯설기도 한데 몸도 안좋았으니 고슴도치 모드여서 선생님도 많이 힘드셨을것같아요ㅠ

그치만 그런 절 늘 이해해주시고 늘 쉬라고 해주시고 무엇보다 아기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끼시는 분인걸 느끼고 많이 내려놓고 정말 온전히 선생님께 맡기고 쉬고 병원도 다니면서 회복을 많이 할수있었어요

경험에서 나오는 육아법은 정말 무시를 못하는것같더라구요

우리애기도 절 닮아 이리 예민할까 싶었는데 김점순 선생님이과 있는 낮에는 울음끝도 짧고 이렇게 똑똑할수가없다고 늘 칭찬해주신 덕분인지 아기도 자기를 예뻐하는 사람을 알아보는것같이 잘웃고 잘먹고 잘싸고 정말 우리아기가 달라졌어요 였던것같아요 ㅋㅋ

출산하고 바로 약도 먹어야해서 모유수유를 못하는게 끝내 마음에 걸렸는데 있으시면서 요즘 분유 먹는애기가 더 튼튼하다며 나중되면 하나도 다를바 없다고 늘 제가 속상해하니 힘드실법한데 따뜻하게 위로도 많이해주셨고

약먹어야하니 더 잘챙겨먹어야한다고 식사도 늘 보기에도 맛나보이게 차려주시고 티비 보고 배워온 레시피라고 집에서 먹어보지못한 음식들도 해주셔서 참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던것같아요~~ 끝나기 삼일전부터 해주신거라도 찍어놔야지했는데 많이없어 너무 아쉽네요ㅠ

뭐든 필요한거 말하고 해줬으면 하는거 말하라 하시면서 알아서 음식이며 청소며 제가 뭐 더 바랄것없이 잘해주셨고 3주동안 저희 애기도 튼튼히 잘 돌봐주시고

마지막가는날도 엄마 되는게 많이 힘든거 안다고 집에 과일 선물 들어온거 저랑 먹고싶다고 망고며 딸기며 가져다주셨는데 정말 이렇게 위해주시는게 느껴지니 감동이고 눈물나 죽는줄알았네요ㅠ

이게 도움이 되실까 싶지만 산후도우미 하실분들에게도 김점순 선생님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맘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