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정숙 관리사님 감사해요^_^♥

산후도우미 복불복이라는 말 듣고 후기도 참 많이보고 했는데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더라구요.

반려견이 있어서 제가 추천받은 이모님은 사실상 한분도 못오신다고, 출산 2달전부터 연락해봤는데 다 못온다고, 만약 와도 강아지 분리해놔야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그래서 후기 올려봐요. 저처럼 반려견 반려묘 키우시는분들은 아마 산후도우미 예약하기 자체가 어려울수있으실거에요.결국은 상담했던곳중에 반려견있다니 어려울것같다고 한곳은 다 제외하고 최대한 이모님들 다 연락해보고 연락준다고 했던곳으로 긍정적인 답변 받았던 두곳이 있었어요. 거기서 오실 수 있다는 분 정보 듣고 좀 더 젊으신분으로 경력 많다고 하는곳으로 예약했는데 좋았습니다 ㅎㅎㅎ

참 추천받은 이모님들한테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불안했는데 너무 잘해주시고 애기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잘 돌봐주시고 강아지도 좋아하셔서 참 다행이면서 감사했네요. 기억에 남는점은 경력이 많으시다하는데 아기케어를 옆에서 보면 척척 해내시고 ㅋㅋ저보다 훨씬 살림을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 해주셔서^^ 아기한테 환경적으로 깔끔하게 제공해주셔서 그부분도 좋았고 후기봤던것처럼 기본적인 청소, 식사, 빨래 등은 해주셨어요. 병원갈때도 다 갔고 이모님 계시는동안 목욕, 수유 다 이모님이 해주시고 퇴근하실때는 젖병도 다 씻어서 소독기 넣어주고 가셔서 밤 육아가 훨씬 편했던것같아요. 음식도 딱 집밥 먹는 느낌으로 냉장고랑 냉동고에 있던 재료가지고 멸치볶음이랑 된장찌개 등등 넘 맛있게 잘 해주셨고 제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재료시켜서 냉장고 채워 넣어두면 관리사님이 맛드러지게 해주셔서 다이어트는 불가했네요 ㅋㅋ 인상도 넘 좋으시고 아기가 좋아 이일을 계속한다고, 허리아프로 팔아파도 애기볼때는 하나도 안아프다고 이러신분 운좋게도 만나서 정말 복이다 생각했어요. 계시는동안은 하루를 참 열심히 사신다 생각이 들정도로 계속 뭔가를 해주시고 저랑 말동무도 해주시고 이모님 아니었음 산후도우미 못했을수도 있는데..둘째 낳을때까지 해달라고 했어요 ㅋㅋ

저처럼 반려견있으신집은 미리 알아보시는걸 진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