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영 산후관리사님 감사합니다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기 3일 전에 뒤늦게 산후조리업체를 알아보다가 조은맘 부천/광명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 퇴소 3일전이라 예약이 가능할지, 좋은 관리사님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다른 업체와 달리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 덕분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보건소에 정부 바우처 서비스를 신청하고 확인하는 방법이나, 부천페이 신청해서 받는 방법, 첫만남 이용권에 관한 사항까지 전범위적으로 잘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민센터에 문의했을 때 제대로 설명을 못들은 적이 있어서 답답했던 것까지 오히려 알려주시더라고요.

저는 조0영 산후조리관리사님께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7년 이상의 경력자로, 깔끔한 성격을 가진 분이셨어요. 오신 첫날 제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여러번 말씀 드린 후에야 양해를 구하고 마스크도 벗으시고, 일하실 때 입을 옷을 따로 가져 오시는 등 위생에 관해서 세밀하게 살펴주셨습니다. 제가 장을 안봐서 냉장고에 찬거리가 별로 없음에도 항상 어떻게든 제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댁과 친정이 멀고 초산모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아는 게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조0영 관리사님 덕분에 15일 간 마음 놓고 아기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를 받던 기간 중 아기 분유를 바꿔서 갈아타야 했는데 아기 대변 색깔도 살펴봐주시고, 배앓이를 하는지, 아기 기분이 어떤지를 매시간 봐주셔서 무리없이 적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기가 젖병을 무는 모양과 분유/유축된 모유를 먹는 속도를 관찰하시곤 젖병 젖꼭지 교체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셔서 아기가 혼란스럽지 않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분유포트, 브레짜 소독하는 방법이나 아기 손수건 중 엉덩이 닦는 손수건은 따로 표시해서 관리하는 방법, 아기 옷 사이즈 구별하는 방법 등 참 많은 생활팁들을 배웠네요. 조0영 산후조리관리사님은 특히 저같은 초산모에겐 더없이 적합한 분이셨어요.

특히 저는 산후조리원에서 모자동실을 오래 했어요. 아기가 너무 이뻐서 계속 데리고 있었더니 손을 심하게 타는 아기가 된 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온 이후부터 많이 울고, 낮에는 안자서 계속 안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산후관리사님께서 아기를 잘 달래주시고, 힘드셨을텐데도 대처를 꾸준히 잘 해주셔서 서비스가 끝날 즈음에는 아기도 많이 순해지고, 안정되었습니다. 잠을 거의 안자고 손을 타는 아기 때문에 저도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예민해지기도 했는데 산후조리관리사님이 아기가 잘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이 시기가 지나면 아기도, 저도 더 편해질거니까 잘 견디라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셔서 덕분에 저도 극복을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서비스를 받으시는 초산모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남깁니다. 조은맘 부천/광명지점과 조0영 산후조리관리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