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용 이모님 감사했습니다

저는 정부지원으로 2주 지원받아 산후도우미 이용했어요~

친구가 천안에서 먼저 이용하고 조은맘 이라는 업체 추천해줬는데 

사실 여기 후기가 많이 없는것 같아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다행이도 정말 좋은 이모님을 만나서~ 이렇게 후기까지 쓰네요ㅎㅎ

이모님은 보통 9시 보다 일찍 출근해주시고 6시에 퇴근이셨는데 

아가 보다가 조금 늦게 퇴근해주실 때도 있었구요~ 

아침에 오자마자 밤 동안 문제 없었는지 수유나 잠을 얼마나 잤는지

대변을 얼마나 봤는지 온도 이런것도 다 체크해주셨고, 제 컨디션도 수시로 물어봐주셨어요.

조리원에 있을 땐 몰랐는데 누군가 옆에서 챙겨주는게 많은 의지가 되더라구요^^

이모님 성격도 워낙 싹싹하시고 도란도란 말동무도 잘 해주셔서

우울하지 않게 산후조리 기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아가도 저 혼자 있을때보다는 이모님 있으시니까 막 울어도 능숙하게 달래주시고

이모님이 체온이나 변상태 알아서 다 체크해주시고 젖병까지 다 소독해주셨어요.

안그래도 엄마뻘인 이모님께 사소한 것 하나하나 부탁을 드려도 되는건지.. 

이용전에 그게 제일 걱정이였거든요. 혹시나 트러블 생길까봐..^^;;

다행이도 이모님은 알아서 잘 해주시고 제 의견도 많이 물어봐주셨고, 

반찬도 제가 먹고싶다는 거 뚝딱뚝딱 만들어주시고 (솜씨도 넘 좋으셨네요ㅎㅎ)

청소는 청소기에 걸레질까지 깔끔하게 해주셨구요~

이모님이 계신 덕에 저는 편하게 아가와 집안일 맡기고 쉴 수 있었네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 것 같아 연장하고 싶었는데~~ㅠ 

이제는 친정엄마 찬스를 믿어야할것같아요 ㅋㅋㅋ

정말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네요. 덕분에 몸조리도 잘 하고 ㅎㅎ

산후도우미 이용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하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2주 동안 가족처럼 챙겨주신 정주용 이모님, 넘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