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맘 한달 이용후기 (길어요^^)
송영임 이모님이랑 한달간 동거동락했는데 벌써 가신지 이주가 넘은것같아요~ㅠ
조산기있고 임당에.. 출산하기까지 정말 정신 없었는데 육아에 비하면 애교였던 것 같네요^^;;
조금 늦었지만 산후도우미 알아보고계실 다른 맘님들을 위해 이제라도 남겨봐요^^
저는 친정엄마 도움을 받을 생각으로 산후도우미는 생각이 없었다가 일이 생기는 바람에 갑자기 이모님을 알아보게되었어요 ㅎㅎ
몇군데 전화해보고 집이랑 가까운 사무실에 상담해주시는분도 꼼꼼하게 잘 상담해주신 조은맘으로 결정해서 이용했어요~
이모님 첫날 오시자마자 인사 나누고 손부터 씻고 나오시더니 바로 아기부터 봐주셨는데
매일 눈인사하며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는게 아기를 정말 좋아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낯가림 심한 저희 아가도 이모님 보고는 방긋 잘 웃고 워낙 능숙하게 돌봐주셔서
아가도 이모님 품에는 편하게 안겼던 것 같아요. 목욕도 정말 후다닥 끝내주시고 ^^
혼자했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 같은데 이모님이 목욕시키고 수유자세 잡아주고
옆에서 직접 케어하면서 알려주시니 편하고 좋았네요.
그리고 이모님 성격이 워낙 꼼꼼하셔서 청소나 집안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빨래도 항상 아기꺼 따로 분류해서 세탁기 돌리고 널고 다 해주시고 ^^
덕분에 저는 이모님 계시는 한달 동안 정말 쉬기만 한것같아요 ㅎㅎ
몸조리할때 제일 중요한게 먹는거라며 반찬도 신경써서 만들어주시고
진짜 조리원보다 더 예쁘고 맛있게 음식들 너무 잘해주셨어요~
진짜 많이해주셨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찍어놓은게 넘 아쉽네요ㅠ
마지막날에도 본인 가고도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라고 잔뜩 챙겨주셨구요 ^^
한달동안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혹시나 산후도우미 고민중이신 맘님들 계시다면 강추드리고싶네요~~^^
도치맘이지만 울애기 아빠다리에서 넘 편하게 자는게 귀여워서 같이올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