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희 관리사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첫째를 두고 조리원을 들어가기도 힘든 상황이고 가정보육한다면 애기 봐주실 분이 필요 할 것 같아 하게 되었는데
한달 간 저희 애기들 둘 다 너무 너무 잘 봐주셨기에
감사하고 저처럼 고민 많은 둘째 임신 중인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시간 쪼개 남겨봅니다...!
한달간 이모님과 있으면서 좋았던점 몇가지만 추려보자면,(넘 많지만^^)
1. 소통이 잘되시는분
성격이 잘 맞으시고 차분하셔서 수다스럽지않은분이라 정말 좋았어요!!
이모님은 저랑 대화보다는 첫쨰 막 동화책도 읽어주시고 놀아주시고 둘쨰는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말씀드리면 그대로 다 지켜주셨어요.
이거는 개인 성격마다 다르게 느끼는 거라서 무조건 좋다할순없지만 ㅋㅋ아무튼 저는 이모님이랑 너무 잘 통하는 기분? 이라 편하게 맡길 수 있었습니다
2. 차출퇴근 / 마스크 항상 / 옷도 매일 갈아입으심
시국이 이런지라 산후도우미 알아볼때 차로 출퇴근하실수있는분 원했는데 차 이외에도 이모님이 오히려 더 신경많이 써주시고 오시면 매일 체온체크해서 보여주시고 하셨어요
3. 아기케어
큰아이가 같이 집에있을떄가 많아서 이모님게는 둘째위주로만 케어해주심 되겠다했었는데 애기도 너무 잘봐주시고 뭐하실때도 저에게 의논하시고 하시는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저희 첫째도 넘 잘챙겨주시니 진짜 이모님만 졸졸졸 따라다니고 ㅋㅋㅋ 할미할미 하면서 이모님 없는저녁에도 계속 찾더라구요
그렇게 쉬지도 못하시고 정말 계속 일하시면서도 빨래에 청소에 애기꺼는 젖병까지 다 소독해주시고야 매일 퇴근하셨는데
조금씩 일찍 들어가시라해도 첫째도 넘 예뻐서 발이 안떨어진다고 하루는 간식도 챙겨다주시고ㅠ 너무 좋으셨어요.
4. 음식도 잘하시고 손이 빠르심
음식도 후딱후딱잘해주시는데 손이 정말빠르세요 ㅋㅋ 이모님 오셨을때 첫째 음력생일있었는데
잔치상은 못해줘도 챙겨주고싶다며 잡채랑 불고기도 해주셨었어요ㅠㅠ 음식도 맛있게 잘해주셔서 계시는동안 호강을 누렸습니다 ㅋㅋ
정말 좋은 인연 만났다 싶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저는 셋째가 없을예정이라 ㅋㅋ 이모님을 또 보지 못할수도 있지만 둘째맘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