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미 이모님과 둘째 산후조리 정말 잘했어요~^^

첫째 때 정말 육아도 뭣도 몰랐던 진짜 초보였어요

그때도 알아본다고 알아보고 예약했던 것 같은데 매번 늦게 오시면서 일찍 가기를 원하시는 분이었네요

핸드폰도 자주하시고 있어서 제가 애기 보고 그랬어요 그때는 왜 그냥 가시라고 할 생각을 못했었는지…

내 돈 내고 불편하게 있었던 기억 때문인지 둘째 때는 산후도우미가 아예 예정에도 없다가

첫째 케어해줄 사람도 없고 날도 너무 춥고 해서 출산 한 달 가량 앞두고 부랴부랴 예약했네요

4주 예약하면서 별로면 바로 취소나 예약하려 했는데 첫째 때랑은 너무 다른 분이 오셔서

오히려 할 수 있다면 1년이라도 더 연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ㅠㅠ

몇 가지 생각나는 장점들을 추려본다면 아기 케어와 산모 케어에 정말 진심이세요

아기가 조금이라도 칭얼거리면 바로 달려와주시고 저한테도 잠은 얼마나 잤는지, 먹고싶은 건 없는지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다양한 음식을 해주셨어요 단백질 보충 해야한다고 생선도 구워주시더라구요~

제가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집에 재료가 많이 없는데 있는 걸로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핸드폰 하거나 멍 때리는 시간도 전혀 없으셨고 아기가 자거나 하면 청소, 빨래 등을 해주셨어요

가정 보육하는 첫째에 대한 추가요금을 냈지만 첫째 밥도 반찬 고려해서 애기 식판에 차려주시고

같이 놀아주시고 이것저것 정리도 해주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았네요

첫째 때는 무슨 도움을 받은 건지 1도 못 느끼다가 이번에는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송영미 이모님께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사람 바이 사람이라는 말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후기 남기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