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애 관리사님 추천해요~^^
임신기간 동안 가장 염려되고 신경썼던 부분이 단연 산후조리원 신생아케어와 산후도우미님이었어요.
특히 산후도우미님은 아기와 1:1로 함께 하시니 엄마들은 많이 예민하게 알아볼 수 밖에 없죠
조은맘 업체에 좋은 후기가 많이 보이길래 열심히 서칭하다가 원영애 관리사님을 꼭 모셔야겠다 하고
조은맘에 미리 연락을 드렸었어요. 근데 워낙 인기가 많으신 관리사님이셔서 출산이 10/4 였는데 11.7 일부터만 가능하시다고하여 조리원 나와서 2주동안 혼자 아기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ㅜㅜ
몸은 회복되지 못한채로 2주동안 매일 눈물 쏟았지만 아무리 힘들었어도 꼭 믿음 가는 분으로 모셔오고 싶었어요.
산후관리사님 교체 후기가 많던데 혹시나 그렇게 되기엔 우리 아기에게 너무너무 미안하잖아요. 그리고 너무 잘했다고 셀프 칭찬합니다. 관리사님과 3주간 함께 하고 내일이 마지막인데 너무 아쉽네요.. 마음같아선 일주일에 몇번 몇시간씩이라도 아기 부탁드리며 모셔오고 싶어요 ㅠ
원영애 관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가득 전하며 예비맘들께 추천드려요
정말 존경스럽고 멋진 어른이세요. 일하시는 모습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아기케어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지혜로움을 배워갑니다. 미국에서 아기를 돌보시던 경험과 더불어 평생 지금까지 늘 배움을 멈추지 않으시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저는 첫주에 수유텀 분유양 등등 세세하게 부탁드리며 맞춰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관리사님께서 보여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아요. 평생을 아기케어 하신 분이신데, 고집이 절대 없으세요. 산모의 의견을 깊게 생각해주시고, 지금처럼 아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듬뿍 주는 모습이 존경스러우시다며 오히려 저를 칭찬해주시더라구요... 새로운 방법들을 배우신다며 감사하다고 하시구요. 부디 원영애 관리사님을 만나시는 분들 더욱 열린 마음으로 편안하게 의견 나누시며 지내시길 바래요.
1. 제일 중요한 아기케어!!!! + 목욕
관리사님이 처음 오신 날, 밝고 따뜻하신 모습과 하시는 일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지니신 모습에 우선 마음이 놓였어요. (아기를 돌보는 일은 사랑과 사명감, 책임감이 깊지 않으면 절대 아무나 못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엄마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경이 쓰이고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죠. 저도 웬만해선 정말 둔하고 예민하지 않은 편인데 아기 케어에 있어선 모든 안테나가 서있는 엄마가 되더라구요
관리사님의 아기를 대하는 손길과 음성은 정말 섬세+따뜻+프로다움 이세요. 기저귀 갈 때부터해서 아기에게 닿는 모든 손길이 아주 조심스러우신데 굉장히 섬세하시며 정확하십니다. 아기가 놀라거나 불안해 할 틈을 안주세요. 덕분에 아기 옷 갈아입히거나 기저귀 갈 때 등 더욱 아기의 입장에서 아기가 무서워하지 않게 스킨십을 하는 법을 배웠어요.
아기 눈꼽, 코딱지 케어, 두상관리, 기저귀 발진 관리 등등 저는 잘 몰라서 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늘상 봐주세요. 분유 먹일 때에 그냥 전 예쁘다예쁘다만 해줬었는데 이젠 아기를 살피는 법을 알게 됐어요. 많이 배웠습니다.
또 원영애 관리사님의 아기 목욕 후기는 워낙에 익히 봐왔어서 기대했는데 듣던대로였어요! 남편과 신세계를 봤어요. 목욕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서 정말 다행이에요!! 관리사님 아니셨으면 씻기는둥 마는둥 물만 끼얹구 애기는 울다가 끝날 뻔했어요..ㅎㅎ
아기가 배고프다며 울다가도 울음을 뚝 그치고 목욕시간을 즐기다가 졸더라구요. 깨우면서 목욕시켰어요. 구석구석 깨끗하고 부드럽게 목욕 시키시는 내내 우리 아기 사랑받는 느낌 가득 들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말을 해주시구요, 초보엄마빠는 보지 못하는 섬세한 부분들까지 전부 체크해주세요. 목욕 끝나고 나와서 분유 먹기 직전까지도 애기가 거의 안울어요 편안한가봐요.ㅎㅎ
또 편안한 자세로 아기 안기, 분유 먹이기, 아기 잘 타이밍 놓치지 않게 재워주시는 등..한시도 쉬는 틈 없이 아기와 산모케어에 정말 지극정성이십니다.
아기 넘 예뻐해주세요...천사같다고 얼마나 사랑해주시는지, 울 아기가 예뻐서 할머니가 복이 많다고 넘 행복하시다며 정들어서 애기 보고싶어서 어쩐담 하시는데 가슴이 찡했어요.. 울 아기, 관리사님의 사랑이 가슴에 깊이 새겨질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2. 위생 청결 부분
아주 철저하세요. 집에 오시자마자 곧장 방으로 가셔서 환복 후 손 씻으시고, 앞치마 개인컵 등 하나하나 다 챙겨오세요. 제가 아기 안기 전에 손 안닦고 소독수만 뿌렸다가 혼났습니당.ㅎㅎ
아기손수건 이불 등등 조금 오염되면 바로 교체, 늘 깨끗한거로 아기를 다뤄주시구요. 관리사님 계실땐 젖병 맘마존 부엌 아기침대와 그 주변 등 모든 곳이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마음이 놓였어요.
관리사님 집처럼 생각하신다며 정리해주시는데 정말 그 마음이 느껴졌어요. 관리사님 오고 가시면 너무 맘이 편안해요.
3. 산모 식사
관리사님 해주시는 음식들 진짜 맛있어요!! ㅠㅠ 전 이미 조리원 + 엄마밥으로 잘 먹고 있었는데도 사실 관리사님 해주시는 밥상이 젤 맛있었어요...ㅎㅎㅎ 특히 미역국은 제 인생미역국이었고, 시래기된장국도 넘 맛있어서 또 배추 사와서 만들어주세요~ 했네요.ㅎㅎ 관리사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식재료들 사놨더니 뿌리채소로 요리해주셨어요. 반찬이 다 건강하고 담백해서 삼주동안 삼시세끼를 다 밥 먹었는데도 살 하나도 안찌구 오히려 빠지면서 생기가 살아났어요. 속도 늘 편안해서 배불리 먹고도 부대끼지 않구 변도 잘봐용><ㅋㅋ
남편도 있었는데 늘 같이 잘 챙겨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관리사님 가시면 그 손맛이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ㅜㅜ
늘 저녁까지 빵빵하게 해주시고 가세요. ㅎㅎ
4. 철저하신 건강관리 = 책임감과 사명감
본인이 아프시면 책임져야 할 아기와 산모는 어떡하시냐면서, 약도 다 챙겨다니시고 퇴근 후 요가 등 늘 관리에 철저하세요. 그 모습에 프로다움이 더욱 느껴지며 사명감으로 임하시는 모습에 믿음이 깊어졌어요. 참 멋지시죠..
원영애 관리사님~
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단순히 산모와 관리사님의 만남을 넘어서서 인생에서 지혜롭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신 어른과 연이 닿고 배워갈 수 있어서 얼마나 감동이고 복이 가득하게 느껴지는지요.
관리사님은 스스로 복 받으셨다고 하시는데 저두 정말 복받은 사람이네요. ㅎㅎ
덕분에 저 3주동안 몸 회복 뿐 아니라, 마음이 아주 회복되었어요. 출산 후 육아하며 우울해졌던 마음,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서 걱정스럽고 의욕이 약해졌던 마음 그 모든게 다 건강하게 에너지가 채워졌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아기 키우면서도 공부 열심히 하고 제 인생도 열심히 살아갈게요!!^^ 인생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깊은 경험과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 봐주시는 동안 전 아기 돌볼 힘과 설레임을 채웠어요!!
아기 키우면서 어려울 때마다, 보고싶을때마다 연락 드릴게요. 저희 아기 사진도 보내드리구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