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은맘 백옥란 이모님 너무 감사했어요♡
초보 아들맘으로 조리원 생활이 끝나고
집에서 아기 케어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제일 무섭고 두려웠던 것 같아요 ㅎㅎ
인천 서구 조은맘에 산후도우미 신청을 해서 백옥란 이모님이 배정되었어요~
사실 3개월 전에 같은 동네 사는 형님네에 지정되셨던 이모님이신데
아기 케어에 이렇게까지 진심이고 잘해주시는 이모님은 처음 본다고 칭찬의 칭찬을 하셔서
사전에 미리 지정했어요 ㅋㅋ
항상 10~15분 전에 일찍 오셔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청결한 상태에서 아기를 맞이하시더라구요
기저귀 갈 때나 수유 전, 목욕 후 등에 아기에게 웃으면서 설명해주시는데 ㅋㅋ
엄마인 저도 잘 안하게 되는 교감을 잘해주시더라구요
배워야할 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요즘 배운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보다 아기 케어를 많이 하셔서 아는 것도 많으실텐데 항상 존중해주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모르는 부분은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도
산모마다 아기 케어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고
저랑 맞춰가주시더라구요~ (목욕 시 바디워시 유무 등)
세심하신 이모님께 감동 받았어요 ㅎㅎ
일적으로가 아닌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질 정도였고
아기를 다루시는 모습이 너무 전문적이셔서
저도 안심하고 산후마사지 등 외출도 하고 집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었네요~
추가로 이모님의 음식 솜씨에 또 한번 감동 ㅠㅠ
모유수유 고려해서 수유에 좋은 음식도 추천해주시고 자극적이지 않게 신경 써서 요리해주시더라구요..
시간이 없어 장을 못 봤었을 땐 이모님이 직접 집에서 반찬을 싸오셨는데
정말이지.. 친정 엄마 같은 그 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ㅠ♡
저랑 남편 입맛에 정말 잘 맞아서
남편은 이모님께서 반찬 가게를 차리시면 단골이 되고싶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ㅋㅋ
진짜 오랜만에 집밥다운 집밥을 먹었네요
3주동안 이모님 오시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고 편안히 잘 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초보맘이라 서툰 부분이 정말 많았는데 이모님한테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기 돌보랴 집안일 해주랴 힘드셨을텐데 항상 웃으면서 케어해주는 이모님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요 ~
모든 산모님들이 저처럼 좋은 이모님 배정받으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