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정 이모님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출산 후 세상 감사한 분들이 많아진것같아요..

임신 했을때 이벤트가 있어서 대학병원에서 출산 하고 조리원도 혼자 갔다오느라 정말 속이 말도 아니었는데

그과정에서 만났던 담당 의사선생님과 조리원에서 만났던 분들 또 산후도우미 주옥정 이모님까지 남편을 비롯해서 너무너무 큰힘이 되었던 분들이에요ㅠ

아기퇴원을 하고 이모님이 오셨어서 처음부터 잘부탁드린다 당부 드렸었는데 세군데 전화해서 조은맘 산후도우미로 결정했고 여기예약할때도 사정을 다 말씀드렸었고 그래서 담당자분도 많이 위로 해주시고 이모님도 좋은분 보내주신다했는데 정말 경험 많은 주옥정 이모님이 오셔서 너무 많이배우고 도와주시고 아기도 저도 이모님 만나기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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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오셔서 아기부터 봐주시고 약 먹는것도 제가 준비해놓으면 먹여주시고 다 체크해주시고 수유며 트림시키고 토해도 늘 웃으시고 너무너무 저희 애기를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지셨어요 ㅎㅎㅎ

접종하고 아가가 미열이 있고 많이 찡얼거려서 진짜 멘탈이 너무 힘들던 날이었는데 저 힘들어하는거 보시고 퇴근도 늦게 하시면서 맘에라도 문제생기면 전화하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셔서 너무너무 의지되고 감사했어요ㅠ

애기낳구 엄마가 애기 못봐서 잘 못챙겨먹었으니 지금이나마 잘먹어야한다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해주셨어요

백숙도 해주시고 열기가 집에 많이들어왔다고 열기도 구워주시고 좋아하는 음식 말씀드리면 장만 봐놓으라고 하고 착착해주셨어요 ㅎㅎ

마지막날엔 주옥정 이모님 보내드리고 눈물이 왜 나는지.. 너무 보내드리기 싫었던 분이셨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