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주 이모님 너무너무 추천해요~!

정부지원으로 산후도우미 신청했지만 남편돈으로 예약하고 내가 신청한^^ 내생에 첫 산후도우미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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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 출산이라 정말 모든게 막막하고 특히 이사온지 얼마 안된터라 걱정이 많았는데 

김말주 이모님 덕분에 많이 쉴수있었고 많이 적응하고 몸조리해서 좋아질 수 있었따.

진짜 언니라고 불러도 될것같은 외모이신데 너무 다정다감하게 잘챙겨주시고 늘 제 의견 물어봐주시고 

늘 조금씩 일찍와서 밤새 얼마나 피곤했겠냐고 저부터 쉴수있게 배려해주셨다

임신때부터 타지로 이사와서 약간 우울감도 오고 대화할사람이 신랑밖에없으니 맨날 티비만 보고 그랬는데 출산하고도 그건 마찬가지였는데ㅠㅠ

정말 맘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김말주 이모님이 많이 의지가 되어 주셨고 이모님 앞에서 눈물이 날때도 있었는데 정말 다정하게 다 보듬어주시고 자꾸 저를 토닥여주시니 김말주 이모님 앞에서 더 속상한걸 말하고 생각을 말하면서 정말 기분도 많이 나아지고 이전의 저로 조금은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었던것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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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지만 저희 애기도 너무너무 예뻐해주셔서 애기도 이모님 사랑을 아는지 이모님이랑 놀기도 잘놀고 잘먹고 잘싸고 아무 이벤트없이 건강히 잘 자라 주었고 접종하러 갈때에도 동행해주셔서 너무 든든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오후에는 점심 먹고 밖에 광합성 잠시라도 하고오라고 산책이라고 하고 오라고 아니면 카페에서 차라도 마시고 오라고 일부러 저를 신경써서 잠시라도 외출할 수 있게 해주고,

처음에는 아기를 두고 나가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캠도 있고 워낙 이모님도 잘봐주시고 정말 그시기에는 잠시라도 밖의 공기를 안마시면 숨이 막힐것같은 시간이 있어서 이모님을 핑계삼아 외출도 하곤 했던것같다 ㅎㅎ

정말 근데 혼자있는 시간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신랑도 조리원에서보다도 김말주 이모님 오고나서 내가 많이 차분해지고 안정되 보인다고 했는데 정말 아기를 예뻐해주신것도 감사했지만 제 맘을 많이 드려다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ㅠ

아기 수납함을 준비를 안했어서 이모님이랑 당근으로 찾아서 계실때 당근해오기도 하고 ㅋㅋ

덕분에 지금도 너무너무 잘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이모님 보고 계시나요?^^)

음식도 정말 잘하셨는데 늘 먹고싶은거 있는지, 그리고 제가 잘먹는건 또 따로 만들어주시고 주말내에 먹고싶은거있으면 생각해놓으라고 ㅋㅋ 정말 김말주 이모님 손맛도 좋으셔서 해주시는 음식이 다 맛있었다ㅠ 

덕분인지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3주간 살았던것같다 ㅋㅋㅋㅋ 월요병이 아닌 기다려지는 월요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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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기점으로 진짜 인생의 많은 부분이 바뀐것같은데 우리 아기를 만나고 운명처럼 김말주 이모님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ㅠㅠ

포항맘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