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남 이모님 친정엄마보다 좋았어요 ㅎㅎ

후기도 빨리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정신없어서 이제야 쓰네요ㅋㅋㅋ

첫 날부터 워낙 살갑게 잘챙겨주시기도 하고 주말에 수면시간이 워낙 짧았던터라 오전에 1시간동안 이순남 이모님이 물어보시고 하는것에 대해서 얘기해드리고 진짜 낮잠 다운 낮잠을 잤던것같아요 ㅋㅋ

정말 조용조용하시고 차분하셔서 아기 봐주실때도 늘 호들갑 떨지않고 차분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같이 있는동안 이순남 이모님이 아기 조금만 찡얼거리고 울려고 하면 바로 케어해주시고 

또 저는 모유수유 욕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단유할까 고민까지 했는데 이모님 오시고 케어해주시면서 양도 차근차근 늘려주셨어요 

늘 무엇을 물어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부담없이 말씀드리고 물어보고 했던것같고,

덕분에 초보엄빠를 조금은 탈출한것같다 생각이 드네요 ㅎㅎ

거의 이모님계시는동안은 왠만하면 이순남 이모님이 아기부터 모든 집안일, 식사준비 등등을 해주셨고 

식사는 저희가 식재료 사서 넣어두면 그걸로 저한테 메뉴 물어봐주시고 알아서 착착 해주셨어요.

사실 중간에 갈비찜도 해주시고 손많이 가는 밑반찬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

늘 피곤한 저를 위해서 이모님도 계속 들어가서 쉬라고 해주시고 ㅎㅎ 

이순남 이모님이 아기 아끼시는 게 눈에 보여서 맘 놓고 맡겼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3주나 외부인과 함께 한다는게 불편할수도 있을것같다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구요ㅠㅠ

정말 이순남 이모님 있는동안 푹쉬면서 저도 많이 산후조리 했던 거 같아요~ 

이모님가고 우리엄마 와계시는데 오히려 저한테 물어보는게 더 많아서 이모님이 그리울때가 더 많은 지금이에요 ㅋㅋㅋㅋ

그 삼주간은 저희엄마보다 저를 더 잘알아주시고 잘챙겨주셨던분인것같네요 ㅎㅎ 정말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