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보다 더 편했던 송혜경 이모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들 둘 키우는 맘입니다

두달 가까이 저희 둘째 돌봐주신 송혜경이모님 추천합니다

송혜경이모님은 저희 첫째아들도 돌봐주신분이세요 그때도 너무 감사해서 둘째 임신했을때

조리원 예약하고 바로 조은맘에 전화걸어서 이모님 일정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모님 스케줄 안나오면 한달이라도 기다리겠다고 할만큼 이모님을 모시고 싶었어요 불편한게 있었다면 다른분을 찾았을거예요

제가 느낀 이모님 자랑좀 할게요

저희집에 오시던 단기간 시터들도 좀 당황스러워 하실 정도로 살림이 부족합니다 이모님은 그래도 없으면 없는데로 요리 청소 등 해주셨어요

뭐 이건없네 저건없네 이거 육아용품 좋은데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이모님이 추천한건 진짜 딱 하나 건티슈이셨어요 (바로 구입해서 써봤더니 저도 좋더라구요)

출퇴근 한번도 지각한적 없으시고 늘 20분 먼저 오셨습니다 10분정도만 일찍오셔도 되는데

일찍오셔서 퇴근 일찍 보내드리려해도 시간에 구애없이 늘 이것저것 집안 정리해주시고 정각에 가셨습니다

송혜경 이모님 요리는 진짜 잘하세요 조미료는 당연히 없는 집인데 항상 손빠르게 여러가지 반찬 해주시고 따듯한밥 해주셨습니다

본인집에서 저희 집에 없는 과일하나씩 가져오셔서 후식으로 깍아서 주시기도 하고 부족한 식자재도 가끔 가져오셔서 반찬해주셨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식자재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꾸 이것저것 더 가져오실까봐요

첫째는 시판이유식만 먹였는데 이모님이 따듯한 죽을 매일영양식으로 해주셔서 한그릇 뚝딱 저녁도 해결했구요

덕분에 두달동안 첫째키가 엄청 컸네요

언젠가 한번 송혜경 이모님이 해준 요리를 친정엄마한테보여드렸는데 엄마가 친정엄마보다 더 요리 잘해주시네하고 좋아하셨습니다

다 맛있었지만 감자 갈아서 감자전 해주신거랑 콩나물국에 무를 넣어서 시원한 속풀리는 국이랑 도토리가루 가져오셔서

도토리묵해주신게 너무 기억에 남아요

송혜경 이모님 진짜 깔끔하세요 화장실에서 소변찐내? 난다고 투덜댔더니 화장실 바닥 청소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산후도우미가 애만 잘보면 되지 하는 스타일이라 청소는 기대안하는편인데 항상 청결하게 청소해주시고 빨래도 알아서 돌리고 개어주셨어요

아기돌보기 다른거 다 잘하시는데 이게 정말 최고세요 사랑으로 아기 돌봐준다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느꼈을만큼 잘보세요

요리하다가도 애가 울면 달려가시고요 수유텀 늘려주시려고 무거운애를 달래가며 수유텀 늘려주셨고 아이랑 늘 옹알이로 대화도 해주셨어요

아기 만지기전에는 늘 손닦아주셔서 마음 놓고 첫애만 육아할 수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가우리 둘째는 송혜경 이모님만 보면 방긋방긋 웃고 좋아했어요

얼마나 축복이 이뻐하고 사랑해주시면 애가 자기 사랑해주는걸 알까 싶어요 마지막날 제가 그랬어요

우리 축복이 이모님 너무 좋아해서 다른 이모님 안받아드릴까봐 걱정이다고요

우리 송혜경 이모님 정말 산후도우미로써 훌륭하신 분입니다 애둘을 맡겼으니 말 다 했겠죠?

왠만한 까탈한 산모도 맞춰서 일하실수 있는 좋은 분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모님이 좋은 산모만 만나서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더 오래오래 일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용산구에 거주하시는분들 송혜경 이모님 쌍따봉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