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관리사님 만나서 행복했어요~
진짜 우리 이은주 관리사님 유명해지면 좋겠다 이백만번 생각하며 후기 남겨요.
1. 우리집 상황
초산모, 고촌, 제왕, 양가 도움 1도 못받음, 암것도 모름(알고픈 의지도 없었음..),
고양이 1마리 동거중(매우 쫄보, 티비에 나오는 벨 소리에 도망가시는분)
2. 조건
-조용한 분(타인과 한공간에 있는거 힘든 사람)
-자차 이용하시는 분(코로나 상황)
-암것도 모르기때문에 경력 있으신 분
-아기 케어 우선
-고양이에 거부감 없으신분
3. 업체 선정 이유
보건소에서 주신 20여 업체 중 조은맘을 선택한 이유는
상담해주신 분이 친절하신것도 맘에 들었고
추천받았던 관리사님들 이름을 불러드리니 매우 좋아하시며
좋은 분들이 업체에 이렇게 많다고 말씀하시는데에서 자부심을 느꼈어요
또 다른업체와 달리 지정비를 따로 받지 않으나
최대한 맞춰주신다고는 하시더라구요.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선택의 폭이 좁기도 했고,
일정 상 추천받았던 유명한 분들과 매칭되지 않았지만
저희집에 오셨던 관리사님이 그분들에 전혀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ㅠㅠㅠ
우리 이은주 관리사님 유명해지시면 좋겠다 백만번 생각했음
4. 관리사님 루틴
9시까지 출근이신데 항상 8시반에는 오시는 것 같아요
세상 부지런하심...
아파트 입차 기록 볼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매일 일찍 오시지 죄송했음ㅠㅠㅠ
오셔서 집 들어오시면 바로 손부터 씻으시고
챙겨오신 앞치마 장착, 안방에서 아기 침대 거실로 빼놓으면
아가 깨있으면 아가 케어, 자는 중이면 바로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의 젖병 세척부터 시작하세요.
개인 수건과 물병, 심지어 점심도시락까지 다 싸서 들고 다니세요.
저는 침대 빼놓고는 바로 안방에서 기절하는데
저희 고양이가 가끔 저 깨워서 눈 떠보면
밖에서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동요불러주시며 저희 아가 놀아주시고
재워주시는 소리가 넘나 따뜻하세요
말이 많이 없으신 조용조용한 성격이신데 동요 나보다 많이 불러주심ㅠㅠㅠ
저희 아가가 사람 체온이 있어야 자는 좋지 못한 버릇이 있는데
내내 안아주고 살갑게 해주셔서 아가가 이은주 관리사님 계실때 세상 행복하게 잘 자더라구요.
12시쯤 깨서 나오면 아가 저한테 주시고 폭풍 요리하세요
어쩜 그렇게 손이 빠르시고, 척척 하시는지 그저 감탄
남편이 이렇게 먹을 수 있음 평생 이은주 관리사님과 함께하고프다며... 사진은 밑에 첨부할게요
저 점심 차려주시고 먹는 동안 아가 케어해주시다가
저 다 먹으면 아가 분유 먹게 저한테 주시고
설거지 다 하신다음 폭풍 청소 시작
안방 거실 부엌 복도 아가방까지 청소기 싹 돌려주시고
다시 그부분 물걸레질 다 해주세요
그리곤 아가 손수건, 옷, 수건 등 전부 손세탁 해주세요
나도 못해주는(할 의욕도 없는) 손세탁 관리사님 척척 해주세요
여기까지 30-40분도 안걸려요
그리곤 다시 아가 받으시곤 자러 들어가라고 저 케어ㅠㅠ
4시쯤 깨서 나오면 아가 목욕 준비해서 목욕시켜주시는데
어찌나 정성들여 깨끗이 그러나 빠르신지 초보 엄마는 그저 감탄만 합니다.
목욕 끝나고 제가 분유 먹일 동안 목욕 뒷정리와
목욕 전 입은 옷, 목욕에 사용된 손수건, 수건, 방수요 등 다 손세탁해주시고
저녁 상까지 다 차려주세요
이렇게 하루 루틴 3주 내내 변함없이 해주셔서
저도 헷갈리지 않고 아가도 고정적으로 지냈습니다
5. 음식
호텔이 따로 없었어요
필요한 재료 말씀해주시면 사뒀는데
한번만 말씀하시고 그 이후 다 냉장고 파먹어서 해주셨어요
저희 냉장고에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있다는거 첨 알았음..
심지어 이은주 관리사님 집에서 가져오셔서 해주신 것도 많아요(떡, 고기, 각종 채소 등)
추석 껴있다고 집에서 전 부쳐서 저 먹으라고 가져다 주주시고
저희 아가 50일 이라고 메론 사와서 축하해주시고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행복했어요
6. 총평
조은맘 이은주 관리사님 적극 추천!
조용한 분이 좋다? 고!
고양이 키운다? 고!
부지런하고 깔끔한 분이 좋다? 고!
아가 케어 만렙 원한다? 고!
요리왕을 원한다? 고!
이 모든게 충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