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김선혜 관리사님 감사해요^^

산후도우미 예약은 대장정이라고 할만큼 전화하고 업체 선정하고 출산일당겨져서 일정조정하고, 조리원이 너무 불편해서 1주하고 나오면서 다시 재조정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업체 담당자분이 제 상황을 이해하시며 맞춰주셨고 오신 산후도우미관리사님또한 조리원에서 답답해서 일찍 나오는 산모들 많다고

오히려 집에서 더 편히 조리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맞춰주시는게 느껴졌던 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10-15분정도 일찍 오셔서 손씼고 옷갈아입고 밤새 쌓인 젖병부터 싹 세척 및 정리해주시고

저 밥안먹은날은 아점도 따로 챙겨주시고 오시는순간부터 아기 수유/트림/재우기/목욕/놀아주기 등 모든 케어를 김선혜 산후도우미 관리사님께서 전적으로 케어해주셨어요!

몸이 회복이 안되서 왠만하면 방에서 쉬려고 했는데 김선혜 관리사님께 아기 일지만 꼼꼼히 작성을 요청드렸더니 모유 몇 시에 얼마나 분유 얼마를 언제 먹였고 대변 횟수와 상태까지 꼼꼼히 메모해주셨어요!!

확실히 관리사님께서 아기 수유텀도 좀 잡아주시고 낮에 온전히 케어해주시니 아기도 안정적인지 시도때도 없이 울었던것같은데 뭔가 아 이시간엔 배고파서 우는구나, 이건 졸려서 우는구나 이런게 어느정도 보이고 밥도 정말 맛있게 잘해주셨어요.

냉장고에 박혀있는 재료들도 다 잘 이용해주셔서 냉장고 청소도 되고 ㅎㅎ

3주동안 다양하게 원하는 음식을 먹을수있어서 집에서도 진짜 잘먹고 잘쉬고 조리원보다 마음과 몸이 훨씬 편안했어요.

청소도 물걸레다돌려주시고 빨래도 아기꺼 다해서 정리까지 해주시고 퇴근하셨는데 하루종일 시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쓰셨던것같아요~

쉬실때 담소 나누는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선배 엄마로서도 엄마 스스로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애기가 좋다고 말씀을해주시던게 굉장히 뭉클했어요ㅠ

늘 제가 쉴때는 최대한 조용히 아기봐주시고 제 생활패턴에 맞춰서 식사건 청소건 해주시던 정말 배려심많고 따뜻하셨던 김선혜 관리사님 오래 기억에 남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