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이용구 선생님과 함께한 20일

저희 쌍둥이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신 김미숙, 이용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이도 많고 쌍둥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 조리원에서 3주나 머물다 왔지만 밤새 둥이 케어하고 나면 아침엔 녹초가 되어있었어요 그때마다 매일 활짝 웃으시며 등장하시는 저의 구세주 김미숙, 이용구 선생님! 오시자마자 지친 저를 위로해주시면서 아기상태 살펴주시고 아침밥 차려주시고 간식먹으며 말동무까지 해주셔서 얼마나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했던지요. 선생님들과 함께한 시간동안 아기는 쑥쑥 자라고 산후우울증은 남의 얘기였네요. 늦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기 남깁니다.

1. 청결함이 말도 못하게 철저하십니다. 집에 들어오시면 환복하시고 아기 안을때는 항상 마스크도 끼셔서 안심하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2. 전통한식파 이용구선생님, 퓨전요리파 김미숙선생님의 음식솜씨가 대단하셔요. 매일매일 다양한 메뉴로 삼시세끼 잘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3. 맞벌이라 살림살이를 많이 하던 집이 아니었는데 앞으로 밥해먹을 일이 많아질거라 주방세팅을 정말 멋지게 해주셨어요 친구랑 친정엄마도 와서 감탄하셨어요.
4. 함께하는 동안 세탁, 옷정리하기, 화장실청소하기, 음식쉽게 만들기 등 살림살이 꿀팁을 마구마구 전수해주셨어요. 지금도 알려주신 레시피로 맛있게 음식 만들어 먹고 있어요.
5. 가장 중요한 부분!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흘러 넘치셔요. 눈 마주치며 끊임없이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시고 우리아가들 정말 사랑 듬뿍 받고 호강한 것 같아요.

마지막날 포옹해주시면서 아기 잘키우라고 행복을 빌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왈칵하더라구요. 열심히 카톡프사에 아기 사진 올리고 있으니 우리 둥이 크는거 지켜봐주세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