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자 이모님 너무 그리워요~!

8월 예정일이었던 셋째가 한달 빨리 세상에 나오게되어 아무 준비도 없이 셋째 출산을 했어요 

아파트 엄마들이 조은맘 추천을 많이 해줘서 

고민도 안해보고 조은맘 예약을 했네요

36주생 이른둥이라 원장님께 미숙아 잘 돌보시고 경력 오래되신 분으로 부탁드렸어요~ 

저희집에 오신 이모님은 백순자 도우미 이모님이시고 

아이 낳은 시기가 하필 위에 애들 방학이 물려서 

엄청 정신 없으시고 할 일도 많으셔서 힘드셨을텐데 

늘 웃음으로 애들과 대화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제가 힘들까봐 먼저 움직이셔서 도와주셨어요 

아이들을 너무 예뻐하셔서 믿고 맡기며 외출도 자유롭게 했어요^^ 

단유를 해서 음식 제약이 없던 저는 가리는거 없이 

다 먹었는데 음식솜씨도 기가 막히셔서 정말 맛나게 먹었고 애들 좋아하는것도 다 해주셔서 애들 밥 챙기는 번거로움음 1도 없었네요!! 

백순자 이모님이 데코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이쁜 음식 먹기 아까울 정도였어요ㅜㅜ 

초딩 그리고 남아4살 정신를 쏙 빼놓는 애들인데 

싫은내색 한번도 안하시고 애들 오히려 돌봐주신게 제가 너무 감사했네요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애기 밥 먹일때 말고는 계속 

움직히셔서 되려 제가 너무 죄송했어요ㅠ 

전혀 불편하게 하지 않으셨고 옛날 방식도 아닌분이셔서 제가 너무 편하게 조리했답니다

산모 잘 안먹는다고 집에서 맨날 바리바리 싸들고 오셔서 이거라도 먹어보라며 건내시던 따듯한 마음 가지신 백순자 이모님이 벌써부터 너무 그립습니다 

넷째는 절대 없을거지만 백순자 이모님은 꼭 다시 만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셔서 조리하는동안 행복한 4주를 보냈습니다~ 이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