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맘 둘째 3주 후기

일단 저는 둘째아이엄마고 산후도우미업체 알아볼때 뉴스에 학대사건으로 떠들썩해서 많이 고민했어요 조은맘 상담할때도 그런 부분을 얘기했고 카메라 설치해도 괜찮냐고 여쭈었더니 당연히 괜찮다고 오히려 카메라를 대여를해드릴까 까지 생각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이모님 오셨을때 카메라 설치를 망설였는데 이모님이 여기다가 설치하라며 위치까지 잡아주시고 카메라 있든 없든 아기 돌보는건 똑같으니 전혀 상관없다고 오히려 있는게 더 맘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첫날 오셔서 건강검진기록, 백일해주사기록, 베이비시터자격증, 심리상담자격증 등등 보여주셔서 안심이었어요 젖병도 매번 열탕소독해서 소독기넣으시고 분유포트도 매일 구연산으로 소독해주시고 아기 목욕후에도 매번 욕조클리너로 싹 닦아서 놓으시더라구요 행주도 매일 소독해주시고요사실 저는 귀찮아서 열탕도 가끔, 욕조 소독도 가끔하거든요ㅎㅎ.....한번도 늦은적 없으시고 오히려 항상 거의 20~30분가량 일찍오시고 퇴근도 늦게하시고 고생많이 하셨어요ㅜㅜ 이모님이 저를 딸같이 너무 예뻐해주시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셔서 매일 옆에 앉아 조잘조잘 떠들고 고민도 털어놓고 즐거웠던것같아요 우울할틈이없었네요ㅜㅜ 피곤하면 그냥 들어가서 맘편히 쿨쿨 자기도했구요~~~가시기전에는 무조건 젖병이 한개나와있든 두개나와있든 다 씻어서 소독해서 소독기안에 풀세팅해주고 가시고 설거지도 하나도없게 다해주고 가셨어요ㅠㅠ 신랑 퇴근이 늦는편이라 신랑오기전에 젖병다쓰면 제가 씻어서 써야하니 저 고생할까봐 그런것같아요 퇴근할때도 저 걱정돼서 발걸음이 안떨어지신다며 뭐 더 해줄거없나 확인하고 겨우겨우 집에 가시고그랬네요ㅎㅎ 첫째 하원하고와서도 먹을거 챙겨주시고 심지어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첫째 밥 챙겨서 먹여주시고 설거지까지 싹다 해주시고 가셨어요 모유수유를 안하고있어서 맛있는거 가끔 시켜먹기도하고 그랬는데 이모님이 치킨도 사주시고 중국음식까지 사주셨어요 크리스마스때는 저희 첫째 선물이라며 과자세트도 사다주시고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셨어요 엄마같아서 너무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쉬워요ㅠㅠ 아 그리고 지역화폐 결제때문에 조은맘 실장님이 집에 방문하셨는데 저 이용끝나면 간식 잘 못챙겨먹을것같다고 베지밀 한박스 사오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아기를 너무 좋아하는 분이시더라구요 좋은일도 많이 하시구요....내일부터가 걱정이긴하지만 3주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은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