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김춘자이모님 최고였습니다♥

총 3주동안 관리사님이랑 붙어서 지내다보니깐 마지막 가시는 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ㅠ

3주동안 어땠는지 짧게 후기 적어볼게요^^

제가 원하는 이모님이 시간이 살짝 안맞아서 조정해서 2일 정도를 혼자서 아기를 봤는데
초산이다 보니깐 모든게 정말 어렵고 힘들고 그렇더라구요ㅠ
1-2시간마다 수유를 하면서 잠을 잘 수도 없고 항상 불안 상태로 지내다 보니깐

2일 뿐이였는데 정말 천년같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대망에 관리사님 오시는 날!
오셔서 먼저 집안에 대한 구조랑 제가 원하는 사항들(물건은 최대한 원래 자리에, 음식은 싱겁게 등)
설명해 드리고 청소 하실 때 필요한 청소제품이랑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들사용 설명도 알려드렸어요~

경험이 있으시다 보니깐 금방금방 어떻게 이용하는지 아시는것 같았어요 ㅋㅋ

밥은 이모님 오시고 저는 바로 방으로 들어가 자고 1-2시쯤 나오면 아점 차려주셨어요 ㅎㅎ
왜 남이 차려주는 밥이 최고라고 했는지 알것 같았어요 ㅋㅋ
냉장고 파먹기도 잘해주시고, 야채도 시들시들해져가니까 튀김도 해주시고,

몇장안남은 배추로 전도 만들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아기케어도 케어지만 산후조리인 만큼 저에 대해서도 제가 계속 유두쪽이 찢어져서 아파하니까

케어해주시고 젖이 너무 많으니까 유축도 계속 신경써서 해주시고
다리 저림도 짐했는데 제가 불편하다고 말씀드리면 주물러주셨어요 ㅎㅎ
다들 아기한테만 관심있지 저한테는 관심이 크게 없어서 그게 좀 후폭풍이 오고 있었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좋은 기운으로 이겨낼수있었던것같아요 ㅎㅎ

사실 친청엄마한테 부탁 드릴까 했는데 너무 멀고 그래서 그냥 진행했던건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이제부터는 정말 혼자만의 싸움이 되겠지만 관리사님이 알려주신 팁들도 열심히 해볼려고요~
육아맘들 정말 대단하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열심히 도와주신 김춘자 이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산후도우미 시작전에도 끝나는날에도 계속 안부전화주셨던 실장님? 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