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옥 이모님과 함께한 15일 행복했어요^^

매일 이모님이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은 일하실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저랑 아기 밤새 무슨일 없었는지 물어봐주시고 아기 바로 케어해주시는데 정말 눈에서 손녀보시는 것 처럼 다정함이 묻어나세요~ 상냥하시고 친절하시고 50대이신데 더 젊어보이시고 저는 저희 엄마보다 젊으셔서 뭔가 요청드리기가 더 편했던것같아요 ㅋㅋ 정말 연세많은분은 오히려 불편할것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이었어요 ㅋㅋ

애기도 너무 잘봐주시고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하고 그랬는데 이모님이랑 얘기도 정말 많이하고 말동무 해주셔서 좋았어요. 근데 제 친구는 산후도우미 쓸때 말걸어서 불편했다고 하니 이건 진짜 취향차이일것같기때문에 혹시 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음식도 잘해주셨는데 건강에 좋은 음식들, 다이어트 한다하니 월남쌈도 해주시고 알아서 잘 만들어주셔서 편했고 때에 따라서 재료 알려주시면 미리 주문해놓고, 또 남편이 재료 사다두면 이모님이 알아서 맞춰서 반찬 만들어주셨어요~많이 못찍어놔서 아쉬운데 늘 한상 맛있게 차려주셨고, 집에 과일있으면 오후에 따로 깍아서 간식으로 내어주시고 바나나 갈색되가면 갈아서 우유로도 해주시고 집에서 덕분에 건강히 잘먹었어요!

매일 청소도 다해주시고 정리도 다해주셔서 깔끔한 저희집이었는데 지금은 잠도 못자서 늘 몽롱한 상태라 집 청소는 안드로메다행이되었네요 ㅎㅎ 

15일간은 정말 월요일만 기다리면서 편하게 조리했습니다^^

ps. 추가로 산모교실하는데서 연계되서 선물신청하는것도 알려주셔서받았는데 조리원에 있을때 집에 먼저 택배로 빠르게 받았고 의외로 본품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던거라 올려봅니다~